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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스 (방탈출 게임) (2019)personal blog/아이 앰 아이언맨 2024. 5. 18. 02:00
Nox- 플랫폼: 안드로이드 - 한줄평: 무료인 거 감안하고 할 만한 수준- 감상평: 간단한 방탈출 게임이 땡겨서 인터넷에서 무료 방탈출 게임 검색해서 한 게임. 몇몇 퍼즐들은 힌트 없이는 풀기가 너무 어려울 정도로 직관적이지 않다. 직관적인 퍼즐과 그렇지 못한 퍼즐 간 비율이 6:4, 7:3 정도. 힌트 기능을 계속 사용하면 마지막에 답을 알려주는데, 다음 힌트를 보려다가 의도치 않게 답을 스포일러 당한 적이 있어서 답을 알려주는 기능이 별도의 기능으로 빠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덕분에 몇몇 진짜 특출 나게 이해가 안 되는 퍼즐을 풀 수 있었어서 게임 완주에 도움이 된 기능 중 하나다. 그리고 또다른 몇몇 퍼즐들은 어려운 게 아니라 심하게 숨겨져 있는 경우도 있었다. 물고기 그림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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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2024)personal blog/소파 위 감자 2024. 5. 5. 02:00
파묘- 본 곳: 쿠팡플레이 (8000원) - 한줄평: 기대를 너무 많이 했는지 기대 이하였다.- 감상평: 장재현 감독 오컬트 작품 삼 형제 중 세 번째 작품. 이 작품을 즐기기 위해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를 연달아 봤는데, 앞선 두 작품보다는 불호였다. 우선, 김고은 배우와 이도현 배우가 선보인 무당 연기도 영화 초반부에는 너무 MZ 하고 힙하게 느껴져서 영화 감상에 살짝 방해가 되었는데 (특히 개인적으로 두 배우의 춤사위가 너무 스우파·스맨파 스럽게 현대적이라고 느껴졌다), 중후반부로 갈수록 적응이 되어 괜찮아졌다. 다만, 중후반부터 영화 감상을 더욱 방해하는 요소가 등장했다. 이 영화는 5개 챕터로 이루어져 있는데,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찾아보니) 1, 2, 3장과 4, 5장 사이의 장르 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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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하 (2019)personal blog/소파 위 감자 2024. 5. 4. 02:00
사바하- 본 곳: 넷플릭스 - 한줄평: 존잼인데 이거 성적이 왜 이렇게 안 나왔지?- 감상평: 장재현 감독 오컬트 작품 삼 형제 중 두 번째 작품. 장재현 감독의 이전 작품, 검은 사제들>보다 공포는 덜 하지만, 스토리는 훨씬 재밌게 느껴졌다. 다빈치 코드>의 4 원소 상징성과 맞먹는 소재를 가져온 덕에 영화를 보면서 영화 내 인물들과 같이 추리를 하는 재미가 있었고, 방심했다가 머리가 띵하게 만들어버리는 반전에 당하면서 영화 내 석연치 않았던 점들이 한꺼번에 도미노처럼 쫙 풀리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어 즐거웠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귀신들이 선사하는 공포는 딱 식스 센스> 급의 신라면 매운맛 정도로 그냥저냥 무난했지만, 살짝 모자라는 매운맛을 대신하는 시원한 스릴감이 좋았다. 영화 내 비현실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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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 (2015)personal blog/소파 위 감자 2024. 5. 3. 02:00
검은 사제들- 본 곳: 넷플릭스 - 한줄평: 엑소시즘 하면 생각나는 국내 영화 1위- 감상평: 장재현 감독 오컬트 작품 삼 형제 중 첫 번째 작품. 영화 플롯 자체는 되게 별게 없다. 어떤 소녀에게 악마가 씌어서 가톨릭 사제 둘이서 그 악마를 퇴치한다는 내용. 근데 배우들 연기력 만으로도 볼게 많다. 감정을 정말 차갑게 절제하다가 마지막 구마 후 감정을 폭발시키는 아귀 김윤석 배우, 단순 꽃미남 역할이 아니라 정신적 약점을 지닌 어린 호랑이띠 사제가 그 약점을 이겨내는 모습을 잘 연기한 강동원 배우, 그리고 진짜 귀신 들린 것 같았던 박소담 배우가 연기로 서커스를 벌인다. 어디 한 곳 어설픈 곳 없이 구마의 어두운 분위기가 그대로 잘 전달되고 기승전결이 깔끔하게 딱 떨어진다. 플롯이 약간 슴슴한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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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즈 오어 다이 (2022)personal blog/소파 위 감자 2024. 4. 14. 02:00
Choose or Die- 본 곳: 넷플릭스 - 한줄평: 와 ㅋㅋ- 감상평: 미국 C급 작품들은 영화 구조 상 결핍이 두렵지 않은 모양이다. 그냥 아이디어 하나를 전면에 내세우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스토리를 밀고 나가는 데, 개연성은 논하는 것도 민망하고 구사하는 공포조차 유치뽕짝 저질이라 보는 내내 실소만 나온다. 그런데 "킬링타임"의 목적을 달성하기엔 적절하다(= "킬링타임" 용도로 봤는데도 시간이 아까운 경우도 더러 있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다). 어쩌면 이 영화는 적당히 잘 만든 영화일까? 근데 그렇다기엔 남에게 절대로 추천해주고 싶지 않다. 내 친구가 이 영화를 보겠다고 한다면, 차라리 을 보고 애국이나 하라고 할 것 같다. 똥망작들도 똥망작으로써 대중들에게 사랑(?) 받으며 두고두고 회자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