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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2019)personal blog/소파 위 감자 2023. 8. 28. 02:00
극한직업- 본 곳: 넷플릭스 - 한줄평: 뇌절까지 안가는 선에서 맥시멈으로 개그를 넣은 영화.- 감상평: 진선균 왤케 재밌지. 진선균이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제일 웃긴 것 같다. 범죄도시>에서는 진짜 웬 실제 조선족 깡패 새끼를 데려왔나 싶을 정도로 살벌한 악역 연기를 선보이더니, 이 영화에서는 귀엽게 앞머리를 기르고 180도 반대의 코믹한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관에서 처음 봤을 때 진선균 배우의 중국어 씬에서 다들 터졌던 것 같은데, 혼자 다시 봐도 이 부분이 제일 웃긴다. 여튼 전반적으로 개그를 앞세운 영화지만, 개그를 무리하게 치느라 영화 스토리를 말아먹는 실수를 범하지는 않는다. 개인적으로 사람 웃길 때 그 정도를 지키는게 제일 어려운 것 같은데, 이 영화가 천만 관객이라는 높은 성적을 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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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메뉴 (2022)personal blog/소파 위 감자 2023. 8. 27. 02:00
더 메뉴 - 본 곳: 디즈니플러스 - 한줄평: 실소 터지는 블랙 코미디 작품 - 감상평: 이런 류의 작품을 거의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정말 특이했다. 고급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엘리트주의에 대한 풍자를 내세우는데, 구사하는 블랙 코미디적 유머가 내 취향에 좀 맞는 편이었다. 결말부가 특히 영리하고 재밌었다. 이 영화에 대해 길게 주저리주저리 평가하는 게 꺼려지는데, 그냥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피식 피식 웃으면서 즐겁게 보기에 괜찮은 작품이다. 묘하게 공포스러운 분위기도 들고 적당한 스릴감도 느껴지지만, 풍자 개그가 재밌고 극 전반적으로 비현실성이 높아서 가볍게 즐기기 좋다고 느꼈다. 각 메뉴의 컨셉도 잘 짜였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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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30] 트위치 썸네일 제작personal blog/나의 십덕 일기 2023. 8. 26. 12:09
트수로서 처음 트위치 썸네일을 만들어봤던 날의 기억당시에 우정잉 매니저 분이 며칠간 휴가를 가셨던 건지 뭔지 트위치 다시보기 영상에 썸네일이 등록이 안되어 있었다. 팬메이드 만들 겸 썸네일 만들어보면 재밌겠다 싶어서 썸네일 포맷 따라 해서 비슷하게 만들어 보았다. 빈집털이그리고 그다음 날 (2022.05.31.) 새벽에도 또 썸네일 등록이 안되어 있길래 만들어봤는데 우정잉이 실제로 2일 차 썸네일을 공식 다시보기 썸네일로 써주었다. 오딲꾸 업적 달성 🌟개꿀🌟그 이후에도 우정잉의 관심을 끌기 위해 두 차례 더 팬메이드 트위치 썸네일을 만들었으나, 매니저님께서 돌아오시면서 밀린 썸네일들 싹 제작해서 올리셨다. 그러므로 위에 공식화된 2일 치 팬메이드 썸네일 이후에 제작된 2개의 썸네일은 공식으로 쓰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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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5] 팬메이드 가상영화 트레일러personal blog/나의 십덕 일기 2023. 8. 23. 12:09
힘 좀 줘서 팬메이드 콘텐츠로 가상 영화의 트레일러와 포스터를 만들어 본 날의 추억. 사실 우정잉도 우정잉이지만... 옛날 고등학생 시절 UCC 많이 만들고 놀았었고, 대학 새내기 입학 직후엔 신입생 환영회 영상단에 들어가서 영상 편집을 맡기도 하면서 영상 편집에 나름 관심이 있었는데, 나이 들면서 이 취미도 잊고 있었다. 우정잉 팬메이드도 만들 겸, 옛날 영상 만들 때 기분을 다시 느껴보고 추억을 곱씹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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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걸 (2023)personal blog/소파 위 감자 2023. 8. 20. 02:00
마스크걸 - 본 곳: 넷플릭스 - 한줄평: 실사화 진짜 잘됐다 - 감상평: 옛날에 진짜 재밌게 봤던 웹툰이었어서 스토리를 대략적으로 다 아는 채로 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몰입해서 본 드라마. 다음 시즌을 예고하는 그런 것 없이 정말 깔끔하게 몇년간 연재되었던 3부작 스토리를 완전 깔끔하게 잘 담아내서 너무 좋았고, 해리포터마냥 원작의 중요한 스토리는 다 담아냈다고 생각한다. 원작과 결말이 좀 다르긴 하지만, 내 취향에는 맞았다. 재밌게 봐서 그런지 오히려 쓸 말이 없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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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 1/2 (2022)personal blog/소파 위 감자 2023. 8. 17. 02:00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 본 곳: 넷플릭스 - 한줄평: - 감상평: "케이팝 그룹 BTS의 팬들은 '아미'라고 불린다"라는 1화 첫 대사가 나오자마자 에 국뽕만 한가득 얹은 하위호환 작품일 것 같다는 싸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이후 원작과의 싱크로율 높은 한국인 배우들이 적절히 캐스팅되었음을 선보였지만, 겉모습만 싱크로율이 높을 뿐이었고 전작의 카리스마는 (K-베를린 빼고) 다들 한 끗 모자란 게 너무 아쉬웠다. 원작에서 퇴폐미 강했던 도쿄 눈나는 귀엽고 상큼해지면서 무게감을 상실했고, 북한 출신 설정인데 북한말은 하나도 못하고, "그야, 나쁜 짓을 할 거잖아?" 같은 이해할 수 없는 대사를 강요받는 입장으로 전락해 버렸다. 리우도 'K-' 접두사가 붙어버리면서 "선수 입장"을 무전기에 속삭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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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집 파트 1/2 (2017)personal blog/소파 위 감자 2023. 8. 15. 02:00
종이의 집 - 본 곳: 넷플릭스 - 한줄평: 이 것이 스페인산 범죄 스릴러? - 감상평: 1회차 감상 때 받았던 신선한 비쥬얼 쇼크의 추억이 이번 2회차에도 여전히 느껴졌다. 괜히 멋있게 느껴지는 원어민들의 스페인어 발음과 강렬한 빨간 점프 수트, 그리고 기괴한 느낌을 주면서도 현대적인 까리함을 선보이는 달리 마스크 까지. 겉으로도 매력적인 이 드라마는 속으로도 잘 설계된 두뇌 싸움과 정치 싸움으로 꽉꽉 채워져 있어 즐길 거리가 풍성했다. 스토리 진행 속도가 살짝 답답한게 흠이라면 흠이었지만, 그래도 극 중 인물들의 카리스마 배틀을 더 길게 볼 수 있었으니 어찌보면 이 또한 장점일지도 모른다. '조폐국에서 돈을 직접 인쇄해서 털어간다'는 시나리오 초기 설정 또한 신박한데, 이 전체적인 하나의 대결 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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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복순 (2023)personal blog/소파 위 감자 2023. 8. 13. 02:00
길복순 - 본 곳: 넷플릭스 - 한줄평: 유치한데 재밌다 - 감상평: 영화가 그리는 킬러들의 사회의 전반적인 모습은 시리즈를 베낀 듯하다. 하지만 분위기는 훨씬 유치하고, 뭔가 한 끗 어설프다. 근데 몸에 안 좋은 게 훨씬 맛있어서일까, 그냥 원초적으로 재밌다. 우선, 액션과 카메라 워크가 괜찮았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찾아보니, 영화를 잘 아는 킬러 장르 마니아들에게는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단순 킬링타임 용도로 가볍게 넷플릭스 패스트푸드를 즐길 목적으로 관람한 나에게는 액션 보는 맛이 꽤 있었고, 주인공의 시뮬레이션 씬 등 나름의 독창성도 어느 정도 느껴졌다. CG와 분장들도 나쁘지 않았다. 세계관만 주구장창 설명하다가 끝나는 일부 영화들과는 달리, 적당한 정도로만 배경을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