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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일 (2022)
    personal blog/소파 위 감자 2024. 9. 24. 02:00

    Smile

    - 본 곳: Wavve

     

    - 한줄평: 최초 사망 조연 누나 하드캐리

     

    - 감상평:

      유튜브 보다가 <스마일 2> 광고를 봤는데 재밌어 보여서 1편을 찾아봤다. 이번 달 등록되어 있던 웨이브에 유료 개별결제 작품으로 올라와 있었는데 간식 사 먹는 셈 치고 사서 저녁 먹으면서 봤다.

      최초로 사망하면서 주연에게 저주의 존재를 알리는 옆 포스터 속 눈나가 상당한 공포 연기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알고 보니 그 부분이 영화 내 공포 클라이막스 부분이었다. 이후 스토리는 개연성도 많이 부족하게 느껴졌고, 공포를 깨버리는 장면들도 많았어서 개인적으로 별로였다.

      주연 배우가 초조해하거나 긴장하는 하는 연기를 할 때는 괜찮았는데, 영화 중반부에 절규하는 연기를 할 때 너무 발연기 같아서 몰입이 깨졌다. 다른 조연 배우들도 웃는 연기를 할 때 너무 사람 좋아 보이는 미소(...)를 짓는 경우가 더러 있었어서 공포 분위기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고, 영화 후반부에 정체를 드러낸 악령은 정말 우스꽝스럽기만 했다. 공포스러운 음악이나 잔인한 장면 분장 및 연출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는데, 악령은 정말 그게 최선이었을까...? 제일 답답했던 건 개연성 측면인데, 피해 규모에 비해 경찰이 너무 무능하고 안일하다. 유일하게 진실을 알게 된 주연의 행동양식도 이해가 되질 않으며, 냉철하고 이성적인 모습을 초반에 보여주다가 너무 급격하게 무너지며 답답한 행동들만 해대서 매력적이지 못한 캐릭터를 만든 것 같다.

      그래도 너무 무서워서 화면조차 보지 못하겠던 공포영화들 보단 이 정도가 쉬면서 보기에 적당했던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평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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