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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의 봄 (2023)
    personal blog/소파 위 감자 2024. 6. 29. 02:00

    서울의 봄

    - 본 곳: 넷플릭스

     

    - 한줄평: 

     

    - 감상평: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 (혹은 알려져 있다고 생각했던) 역사적 사실을 더 잘 다듬어서 1300만 관객까지나 동원시킨 명작이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황정민 배우가 전두환 연기를 맡는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안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불같은 연기가 진짜 배역과 잘 어울렸다. 노태우 역할의 박해준 배우도 묘하게 싱크로율이 높아 보였고, 정우성 배우의 차가운 장태완 소장 연기도 그 유명한 "장포스" 장면을 선보인 김기현 성우 겸 배우의 열연과 또다른 맛을 보여주었다. 최규하 전 대통령 역할의 정동환 배우, 정승화 육군참모총장 역할의 이성민 배우, 노재현 국방부 장관 역할의 김의성 배우 등 각자의 자리에서 모두 열연을 펼쳤는데, 천만 영화라는 명성에 걸맞은 화려한 캐스팅과 연기들이 있었기에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지 않았을까 싶다.

      나중에 찾아보니, 이 영화가 실화에 기반한 점이 많으면서도 각색된 부분들이 많다고 한다. 잘못 각색했다가는 지루한 역사 다큐멘터리가 될 수도 있었는데, 영화로써도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잘 다듬은 것 같다. 어떤 역사적 사실을 전두광의 욕망과 이태신의 신념 간 충돌로 벌어지는 군사·정치 느와르로 탈바꿈함으로써 기존에 이 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너무 복잡하게 다가가지 않도록 쉽게 대결구도를 설명했고, 인물들이 정말 많아 자칫 잘못했다가는 두 시간 넘게 인물들만 설명할 수도 있었는데 교통정리가 매우 매끄럽게 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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