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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2021)personal blog/소파 위 감자 2023. 7. 11. 02:00
인질
- 본 곳: 넷플릭스
- 한줄평: 기대 이상
- 감상평:옛날에 트레일러 보고 황정민에, 황정민에 의한, 황정민을 위한 영화인 줄 알았었음. 특히 트레일러의 "드루와 드루와 해주세요" 장면 보고 진짜 황정민 배우빨 영화이겠거니 싶었음.
막상 보니까 배우 황정민이 현실세계 황정민을 연기하는게 오히려 리얼함을 부각하는 요소였음. 주연뿐만 아니라 악연 배우들도 상당히 열연을 펼쳐서 정말 기대 하나도 안 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점점 모니터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음. 거의 범죄도시1 진선규 급으로 '아니 진짜 깡패새끼들을 데려오면 어떡해' 싶을 정도로 수위 꽤 센 잔혹함을 선보임.
극 중에 인터뷰 가야하니 얼굴은 때리지 말아 달라고 하는 주연 배우가 점점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가듯이, 나도 영화를 점점 보면서 '어 이게 이렇게나 위험한 상황이 된다고?', '어 여기서 더 위험해진다고?' 라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점점 몰입하게 됨.
이 영화가 이 정도인 줄 알았으면 영화관에 가서 봤을 법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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