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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즌 1 (2020)
    personal blog/소파 위 감자 2023. 9. 10. 02:00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즌 1

    - 본 곳: 넷플릭스

     

    - 한줄평: 일본이 이런 장르 진짜 잘 만드는 듯


    - 감상평:

      일본 영화계가 <배틀로얄(2000)>, <신이 말하는 대로(2014)>와 같은 데스게임 장르를 진짜 개성 있게 잘 만드는 것 같다. <아리스 인 보더랜드>도 일본 데스게임 영화 특유의 초현실적이면서 독특한 세계관, 누가 누구인지 외국인이 봐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개성 있는 캐릭터 디자인, 흥미로운 게임 디자인을 잘 담아낸 작품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따온 모티프도 좋았고, 매 게임마다 등장하는 카드 모양에 따라 게임의 종류를 바꾼 것도 좋았다. 그리고, 제대로 판을 키워서 제작을 한 티가 나서 촬영 세트도 엄청 크고 잘 만들었다. 시시하게 끝나는 다른 작품들보다 훨씬 후속편이 기대되게 만들어서 좋다.

      당연히 장점만 있는건 아니고 단점도 있는데, 일본 만화 원작 영화들의 공통점인지 모르겠지만,,, 감성연기와 양아치 연기가 너무 오그라든다. 일본 만화 원작 영화들은 한 50m 떨어져서 스크린을 봐도 어떤 캐릭터가 누구인지 단번에 알아볼 수 있게 캐릭터마다 겹치지도 않게 각기 다른 비쥬얼로 잘 디자인한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너무 유형화가 되어 있어 다소 뻔해질 때가 많은 것 같다. 특히, 악역 쪽으로 갈수록 너무 오그라든다 ㅠㅠ... 신파도 좀 과할 때가 있어서 몇몇 장면들은 1.5배속으로 빠르게 빠르게 넘겨야 했고, 마지막 게임 때 공감하기 힘든 감성의 오그라듦이 극에 달해서 조금 괴로웠다.

      뭐 어찌 됐든 재밌게 감상했던 작품이고, 몇년 전에 봤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는데 갑자기 최근에 데스게임류 작품이 땡겨서 이번에 2회 차로 또 봤다. 그런데 저번에 봤을 땐 없었던 시즌 2가 업데이트되어 있었다. 와웅 이어서 봐야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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