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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멘탈 (2023)personal blog/소파 위 감자 2024. 3. 1. 02:00
Elemental - 본 곳: 디즈니플러스 - 한줄평: 미국적인 주제를 글로벌에서도 잘 먹힐 수 있게 그려낸 듯 - 감상평: 3.1절 휴일을 틈타 얇은 이불을 가져오기 위해 SRT를 타고 본가로 올라오면서 본 영화. 국내에 (특히 나와 같은 젊은 남성 시청자들을 중심으로) 디즈니가 은근슬쩍 강요하는 PC(Poli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올바름) 사상에 대해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나 또한 현재는 PC 사상을 다루는 미디어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PC가 대중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2010년도 중후반쯤에, 나는 PC가 대중문화에서 더욱 다양한 주제와 스토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지금보단 많이 호의적이었지만, 획일화되는 스토리 템플릿에 질려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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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었습니다 (2023)personal blog/소파 위 감자 2024. 2. 25. 02:00
밤이 되었습니다 - 본 곳: 넷플릭스 - 한줄평: - 감상평: 납득 가는 게 초반 몇몇 설정이랑 결말 부분 밖에 없다. (그것도 완전 좋았고 신박했다기보다, 무난했다는 정도.) 인물들의 행동방식도 이해가 안 가고 게임 구조도 설득력이 너무 떨어진다. 인물 구성들에 나름 구색을 갖췄다. 모범생 반장있고, 여주 있고, 양아치 담당 있고, 찐따 담당 있고 (근데 그 어깨너비로 왜 찐따 역할인지 모르겠고), 브레인 담당 있고, 기타 등등. 근데 각 상황에서 인물들이 왜 그러한 추리와 행동을 하는지 개연성이 너무 떨어진다. '각본을 너무 못 만들어서 인물들이 모두 멍청하게 보인다'와는 결이 좀 다른 답답함인데, 너무 비현실적으로 굴어서 드라마 내내 "엥?", "갑자기?", "왜?"라는 생각이 끊이질 않는다. 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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