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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즈 오어 다이 (2022)personal blog/소파 위 감자 2024. 4. 14. 02:00
Choose or Die- 본 곳: 넷플릭스 - 한줄평: 와 ㅋㅋ- 감상평: 미국 C급 작품들은 영화 구조 상 결핍이 두렵지 않은 모양이다. 그냥 아이디어 하나를 전면에 내세우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스토리를 밀고 나가는 데, 개연성은 논하는 것도 민망하고 구사하는 공포조차 유치뽕짝 저질이라 보는 내내 실소만 나온다. 그런데 "킬링타임"의 목적을 달성하기엔 적절하다(= "킬링타임" 용도로 봤는데도 시간이 아까운 경우도 더러 있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다). 어쩌면 이 영화는 적당히 잘 만든 영화일까? 근데 그렇다기엔 남에게 절대로 추천해주고 싶지 않다. 내 친구가 이 영화를 보겠다고 한다면, 차라리 을 보고 애국이나 하라고 할 것 같다. 똥망작들도 똥망작으로써 대중들에게 사랑(?) 받으며 두고두고 회자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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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수: 더 그레이 (2024)personal blog/소파 위 감자 2024. 4. 7. 02:00
기생수: 더 그레이 - 본 곳: 넷플릭스 - 한줄평: 뭔가 이상하게 부족한 느낌이 드는데, 뭐가 부족한지 모르겠다. - 감상평: 되게 기묘한 작품 같다.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 진행 속도가 마음에 들면서도, 뭔가 스토리가 허술한 것 같고, 주인공이 연기를 잘하는 것 같으면서도 연기를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 분위기가 무게감 있어 보이면서도 가벼워 보이는 것 같은 특이한 작품이다. 재밌게 봤는지 아닌지도 긴가민가 하다. 이런 특이한 장르를 다루다 보면 왜 하필 좁디좁은 한반도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해 설명을 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나, 작품은 나름대로 고개 끄덕여지는 설명을 내놓는다. 그러면서도, 어떻게 언론과 대중들의 시야로부터 완벽하게 이 사건을 덮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애매해서, 현실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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